25일 뉴욕주 일원을 강타한 폭풍우의 여파로 퀸즈, 웨스트체스터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롱아일랜드 지역 일부는 침수됐다.
콘에디슨사에 따르면 이날 천둥번개와 바람으로 퀸즈에서는 350가구가 정전됐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뉴로셀 일대에서도 35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밖에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사태가 발생,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주민들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운행하는 롱아일랜드 레일로드 기차들은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말 기간 뉴욕시 일원은 폭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역에 따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린다고 기상청은 25일 예보했다. 26, 27일 낮 최고 기온은 화씨 77도, 밤 최저기온은 66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28일부터는 날이 개기 시작, 다음주 내내 구름이 조금 끼지만 평균 75도의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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