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부는 어디로 흐르나
앨빈 토플러
이 책은 ‘미래 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일련의 미래학 서적을 펴내 전 세계 독자를 감동시킨 저자가 15년 만에 펴낸 또 하나의 미래학 서적으로 12개국에서 동시 출간했다.
‘부의 미래’는 제목 그대로 미래의 부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지 논거한 책으로 이 책을 통하여 다가오는 제4물결을 예견하고 경제에서 사회제도, 비즈니스부터 개인의 삶까지 미래 세계를 조명한다.
앨빈 토플러는 혁명적 부 창출의 요인으로 시간, 공간, 지식을 꼽는다. 그는 차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요인을 비즈니스는 물론 경제, 사회 전반을 주관하는 기반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작용하고 있는 심층 기반으로 규정했다.
먼저 저자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 속도의 충돌 때문임을 밝힌다. 경제 발전의 속도를 사회 제도나 정책 등이 보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속도의 차이가 결국 상호 충돌을 야기하고 변화, 발전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함을 지적한다.
다음으로 저자는 부의 공간적 이동에 관해 주목하는데 아시아, 특히 중국이 세계의 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혁명이라는 제3물결과 함께 그 흐름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히 개개인이 영향을 받고 미치는 공간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역적인 경제 파워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전망한다.
토플러가 주목한 심층 기반 중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식이 더 거대하고, 힘 있는 지식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식이 어떤 진실 여과장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고 과학에 가해지는 위협을 해결해야만 혁명적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모든 사항을 고려했을 때, 다가올 미래는 한 번 살아볼 가치가 있는 환상적 순간이다. 미지의 21세기에 들어온 것을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한다”라고 희망적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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