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온 뉴욕한국학교 허병렬 교장이 직접 그린 그림 35점이 1일부터 맨하탄 소재 훈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3회째를 맞이하는 동화전 ‘어린이들의 노래’를 축하하기 위해 1일 갤러리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허 교장을 축하하고 전시된 그림을 감상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뉴욕한국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들이 대거 참석해 허 교장을 위해 학교 교가도 제창하고 화관무도 선보였다. 또 뉴욕한국학교의 이상은 어린이는 ‘노을’을 독창했으며 최 에비겔, 에스더 양은 신아리랑을 듀엣으로 선사했다.
이밖에 유영지, 김소정, 황한나 학생이 탈춤을 췄으며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과수원 길, 화가 등 3곡을 합창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아이들의 모습과 일상생활을 담은 ‘콩깍지에서 태어났다’, ‘동그라미’, ‘색색의 선’, ‘크레용의 장난’, ‘평화를 사랑한다’ 등 총 35점의 그림이 선보인다.
허병렬 교장은 “지난 44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해 뉴욕한국학교에서의 33년을 포함, 62년 동안 어린이·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휘경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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