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알코올 중독자 치료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예수사랑선교회가 설립된다.
설립예배는 9월10일(일) 오후6시 퀸즈 잭슨하이츠 소재 예수사랑교회(문명길목사)에서 열린다. 마약중독 치료 프로그램 ‘Phoenix House’ 출신이며 20년간의 마약 중독의 고통에서 해방과 치료를 받은 예수사랑선교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이상 집사는 “지금 뉴욕에는 5,000여명이 훨씬 넘는 한인들이 알콜과 마약이 원인이 되어 가정과 삶이 파괴되고 있다. 알콜과 마약을 끊고 싶으나 끊는 길도 모르고 다만 속수무책으로 부부관계, 부자지간, 형제지간이 서로 원수가 되어 삶이 깨지고 버림을 받아 어둠의 길을 걷고 있다. 이것이 바로 타락한 천사 마귀의 장난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며 “지극히 놀라우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인간이
더 이상 망하여져가는 것을 볼 수가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은 죽음에 처한 자들을 살려 내는 일이라 믿는다. 이에 알콜과 마약 등에 중독돼 벗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알콜마약치료선교를 목적하는 예수사랑선교회가 설립된다. 오픈 예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후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수사랑선교회의 알콜 약물중독 치료사이자 현재 로워 이스트사이드 서비스센터에서 봉사활동중인 정쥬디 집사는 “현재 뉴욕에는 약물중독과 알콜 중독에 인한 가정 파탄으로 많은 자녀들, 배우자, 부모 모두 정신적 혼동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정신적 고통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심한 두통, 숨 막힘 등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고통으로 사회 생활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많은 한인들은 아직도 심리치료 상담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며 “마약과 알코올 중독치료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설립되는 예수사랑선교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알코올과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새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알코올과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침’을 사용하는 정쥬디 집사는 “9월1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11시 사이에 ‘이침’ 치료와 상담을 실시한다. 장소는 퀸즈 잭슨하이츠 소재 예수사랑의 교회 별관이다. 대상은 알콜과 마약 및 담배를 간절히 끊고 싶은 한인들이다. 이 분들을 돕기 위해 정신과 의사인 서창삼박사, 문명길목사, 조앤전도사와 이상 집사 등이 함께 봉사하게 된다. ‘이침’ 치료비는 전액무료다. 마약과 알콜 및 담배 중독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한인들은 지체없이 찾아와 도움을 받기 바란다. 또 예수사랑선교회를 도와줄 후원자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8-640-8799(이상 집사)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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