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을 정리하다 보면 처치 곤란한 살림살이와 부족하기만 한 수납공간이 가장 큰 문젯거리다. 인테리어에 신경 쓰다 보니 필요한 곳에 제대로 된 수납공간을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는 한 가지만 잘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가구를 포함한 각종 생활용품 들도 한가지 역할만 해서는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졌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부족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게다가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기특한’ 생활용품 들을 모아봤다.
<홍지은 기자>
◇카트 & 테이블
컴퓨터 프린터를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 또 관련 파일이나 물건을 걸어놓을 수 있는 받침대와 바퀴가 달려 있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블루 다트’(Blue Dot)사가 선보이는 ‘페이퍼클립 프린터’(Paperclip Print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의 가격은 229달러. www.2modern.com
◇수납 공간 & 발 의자
발을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기 전 의자의 뚜껑을 열고 지저분한 잡동사니를 넣자. ‘타드 올드햄’(Todd Oldham)이 내놓은 ‘케이트 오토만’(Kate Ottoman)은 집안도 깨끗해지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 349달러. www.lazyboy.com
◇책상 램프 & 베드사이드 테이블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s)의 ‘레프트 오어 라이트’(Left or Right)는 벽에 설치할 수 있으며, 책상 램프와, 혹은 자질구레한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침대 옆 선반으로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한다. 140달러. (718)599-6278
◇침대 & 수납장
침실 내 수납 공간을 찾고 있다면 ‘포터리 반’(Pottery Barn)이 소개한 ‘스트라튼 베드’(Stratton Bed)를 주목하자. 여섯 개의 바구니가 들어가 있는 이 기발한 침대는 침실용 소품들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999달러. www.potterybarn.com
◇책꽂이 & 램프
JC 페니가 선보인 ‘에타제르 램프’(Etagere lamp)는 램프 밑으로 책이나 안경 등 각종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3개나 달려 있어 편리하다. 199달러. www.jcpenny.com
◇커피 테이블 & 수납 상자
투명한 유리가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커피 테이블은 밑에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나무 박스가 딸려 있다. ‘아키아’(Ikea)의 ‘헴버그 커피 테이블’(Hemberg Coffee Table). 79달러. www.ikea.com
◇소파 & 수납공간
푹신하고 편안해 보이는 소파의자의 쿠션을 들어내면 10인치 깊이의 커다란 수납 공간이 펼쳐진다. JC 페니의 ‘히든 스토리지 체어’(Hidden Storage Chair) 299달러. www.jcpenny.com
◇스테레오 스피커 & 책꽂이
틴에이저를 위한 포터리 반 시리즈 ‘포터리 반 틴’(PB Teen)이 선보인 모던한 모양의 스피커 셸프는 스피커만 얹는 게 아니라 CD나 책 등을 꽃을 수 있는 책꽂이로 활용될 수 있다. 하얀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세련돼 인테리어용으로도 그만. ‘모듈라 스피커 셸프’(Modular speaker shelf), 129달러. www.pdteen.com
◇잡지 꽃이 & 랩탑 테이블
부드러운 나무재질의 ‘모던 시드’(Modern Seed)사가 내놓은 ‘오피스 매거진 스탠드’(Office Magazine Stand)는 뒤집어 놓으면 모던하면서 훌륭한 잡지꽂이지만 세워 놓으면 랩탑 테이블로 꼭 알맞은 키 낮은 테이블이 된다. 89달러. www.modernseed.com
◇벤치 & 신발장
‘타겟’(Target)의 ‘윈섬 스토리지 벤치’(Winsome Storage Bench)는 그 위에 앉아서 신발을 벗은 뒤 밑의 수납장에 신발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관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동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용으로도 훌륭하다. 120달러. www.tar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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