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영적 각성 집회, 벤자민 목사 “하나님 임재경험, 때묻지 않은 크리스챤”설교
연 2,500여명 참석, 뜨거운 찬양과 메시지, 세상유혹 벗어나 새 삶 내용의 연극도 공연
“교회안에서와 교회밖에서의 신앙이 마치 바알도 섬기고 여호와 하나님도 섬기는 이중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순수한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북가주지역 한인2세 영어권 대상의 영적각성집회 첫날인 8일 설교에 나선 벤자민 이스라엘 로빈슨목사는 “순수한 신앙, 때묻지 않은 신앙”을 강조했다. 이날 헤이워드 샤봇칼리지 강당을 청소년들로 꽉 메운 가운데 시작된 집회에서 로빈슨목사는 성경 열왕기상 말씀(18:21절)을 통해 순수한 신앙이 무엇인지 발견하여 신앙 회복의 도전을 권유했다.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나온 로빈슨목사는 “순수한 신앙의 회복은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 한것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본 경험이 없어서는 순수한 신앙의 크리스챤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지역 활동 흑인 목회자인 그는 “주님을 만나보지 못하고는 주님을 알 수 없고, 주님을 알지 못하고는 순수한 신앙인이 될수없다”면서 하나님의 임재 체험을 거듭 강조했다.
조엘 리전도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집회는 청소년들이 다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성령이 임재하시기를 갈망하며 우리안의 거룩하지 못한 모습을 완전히 태우고 새롭게 변화시켜 달라는 내용의 ‘소멸하는 불’(Consuming Fire)등 뜨거운 찬양으로 장내를 달구었다. 또 베이지역 여러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드라마팀은 인기와 이성적 관심, 학교점수.게임 중독등 현대 기독청소년들이 세상에서 부딪히는 유혹과 갈등을 실제로 보여주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과 아울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는 세상적인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삶이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헌금 시간에는 일레인 권(임마누엘 선교교회 T-7리더)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오직 주님께 영광’특송을 불렀는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집회 준비위원장인 이동진목사는 “이틀에 걸쳐 2,500여명이 참석하는등 2세에게 영적도전과 비전을 심어준 성공적 집회였다”면서 함께 찬양하며 말씀가운데 은혜를 받아 재헌신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집회를 위해 수고해준 교회협의회 임원들과 후원자, 12명의 지역간사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4회째 열린 2세영적각성 집회에는 북가주교회 총연합회 회장인 홍영수목사를 비롯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 김용배목사, 상항지역 회장인 김옥균 사관, 신태환목사,김종호목사등 많은 목회자들도 청소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임마누엘선교교회 조이 홍 전도사(청소년 담당)는 “ 교회에 다니는 학생중의 63%가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58%가 성령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는 현 시대에 이번 집회가 열려 감동의 찬양과 은혜로운 말씀으로 재충전, 진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수있는 수확을 거둔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적각성 집회를 시종 리드한 조엘 리 전도사는 “ 앞으로 보다 큰 장소에서 한인 2세를 통해 다민족을 복음화 시킬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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