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아태법률센터 OC지부 개소식에 참석한 태미 펭 변호사와 아태법률센터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중국계 변호사 상주, 아시안 권익 옹호
LA카운티 최대 아태계 비영리 단체로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안 이민자들에게 법률보조 서비스 제공과 함께 권익옹호 활동을 펼쳐온 아태법률센터(APALC)가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12900 GG Bl. #220)에 첫 지부를 개설했다.
12일 개소식을 가진 아태법률센터 OC지부에는 중국계 태미 펭 변호사가 상주하며 한인, 베트남계, 중국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와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LA에서 제공되고 있는 형태의 법률상담 지원 서비스는 올해 사무소를 운영해 본 후 서비스 수요와 인력을 감안해 OC지부에서도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LA에서 각종 이민자 권익옹호 활동에 있어서는 발빠른 입장 표명과 행동을 보여온 아태법률센터가 OC에 진출함으로써 ‘아태계’란 이름으로 전개될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법률센터 OC지부는 이미 OC에서 아태계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자리매김한 OC 아태계연합(OCAPICA)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데다, 아태에이즈예방팀(APAIT) OC지부도 이 곳에 자리하고 있어 명실공히 OC 아태계 비영리 단체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다.
태미 펭 변호사는 “우선 각 커뮤니티와 관계를 쌓고 단체들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이민자 권익옹호 활동과 함께 영어 미숙련자들이 의료 서비스 및 사법 서비스에서 해당 언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OC 아태법률센터는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문을 연다.
(714)530-9155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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