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톱스타 이병헌의 팬클럽이 거액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병헌의 공식 팬클럽 ‘루버스’는 14일 온라인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인 6,630만원을, 지난 8월 수해를 당한 수재민을 위한 기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팬클럽 자체의 수익금으로 이처럼 거액을 내놓은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병헌의 팬클럽 루버스 회원들은 지난 8월1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leebyenghun.com)를 통해 온라인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국내 팬들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팬들도 대거 가입돼 있어 이번 행사는 다국적 이벤트로 진행됐다. 약 500건의 경매 신청에서 최종 낙찰된 총 16개의 물품 중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에 등장했던 코트는 11,00만원에 낙찰됐고, 이병헌이 드라마 ‘올인’에서 입었던 트렌치코트는 2,00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지난 7월 수재의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것으로 시작으로 팬들이 정성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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