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의 협주 공연 선물
가수 팀(본명 황영민)이 평양종합예술대학에서 남한가수로는 최초로 노래를 부르고 돌아왔다
북한어린이 돕기 친선대사로 위촉된 팀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한민족복지재단 임원단과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팀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최대 규모시설인 평양종합대학 무대에 올라 100여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의 협주 공연을 선물로 받았으며 더불어 남측가수로는 최초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했다.
팀은 2년 전 공연 차 금강산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평양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팀은 가수가 아닌 친선대사로서 북한에 방문했음에도 기대하지 못했던 평양종합예술대학에서의 공연기회가 주어지자 더욱 남다른 감회를 맛보았다. 팀은 “그런 큰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영광스러웠다.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를 향해 박수를 보내줘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은 이번 방문에서 유치원 빵공장 협동 농장과 북한의 복지시설을 둘러보며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기회도 얻었다. 팀은 모든 방북 일정을 마친 후 북한어린이 친선대사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팀은 현재 10월 중 음반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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