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상영되는 영화 ‘음란서생’(Forbidden Quest·감독 김대우)의 한 장면.
LA 한국국제영화제 개막작 ‘야수’(Running Wild·감독 김성수)
액션 느와르등 다양한 장르 출품
한국영화와 미주한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제3회 LA한국국제영화제가 29일 개막한다. 김성수 감독의 ‘야수’를 개막작으로,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등 한국영화 5편과 타미 윤·이동욱 감독의 애니메이션 ‘로보텍’, 대니엘 이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우간다’등 미주한인감독의 장편영화 6편과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웨스트 할리웃의 램리 선셋 4 디어터(8000 Sunset Bl.)로 상영관을 옮겨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액션 느와르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가 다양해진 게 특징. 특히, 개막제에는 김성수 감독을 초청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5일까지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LA한국국제영화제의 주요 영화 상영일정을 소개한다. 티켓 일반 10달러. 학생 8.50달러. 문의 (323)936-7141 LA한국문화원 혹은 www.lakiff.org
김성수 감독 ‘야수’ 개막작으로 한국영화 5편
애니메이션 ‘로보텍’·다큐 등 장편 6, 단편 선봬
10월5일까지 웨스트 할리웃 램리 선셋 4 디어터
▷‘야수’(Running Wild·감독 김성수)
29일 오후 7시30분. 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액션 느와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거친 형사 와 냉철한 검사가 상반된 성격을 조율하며 하나의 목적으로 만난다. 홍콩 느와르의 남성적 무드가 물씬 풍기며,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가와이 겐지의 선율이 듣기 좋은 영화.
▷‘음란서생’(Forbidden Quest·감독 김대우)
10월1일 오후 7시.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의 최고 문장가 윤서와 가문의 숙적 광헌이 삽화를 그린 음란소설이 장안의 문제작이 되면서 전개되는 이들의 운명을 그린 영화.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감독 박찬욱)
30일 오후 9시30분. 이영애 주연의 스릴러. 유아납치와 살인 누명을 쓰고 스스로 13년간의 형량을 마치고 출감한 여자가 벌이는 치밀한 복수극.
▷‘시월애’(Il Mare·감독 이현승)
10월3일 오후 9시. 샌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의 원작. 시간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화면이 예쁜 영화.
▷‘여자, 정혜’(This Charming Girl·감독 이윤기)
10월4일 오후 9시. 외로움과 상처에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감성 영화. 김지수 주연.
▷ ‘선물’(The Gift·감독 김형협)
30일 오후 3시. 약물중독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나눔 선교회 원생들의 ‘거짓말 같은 삶’을 다룬 영화.
▷‘퍼즐헤드’(Puzzlehead·감독 제임스 배)
10월1일 오후 3시. 2005 사이언스플러스픽션 페스티벌 최우수 영화로 선정된 공상과학영화.
▷‘아름다운 우간다’(The Beauty of Uganda·감독 대니엘 이)
10월1일 오후 5시. 우간다로 선교를 떠나게 된 감독이 비디오 카메라로 담은 우간다.
▷‘순결’(Purity·감독 안나리)
10월2일 오후 9시30분. 19세의 한인소녀가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겪게되는 고난과 방황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로보텍’(Robetech: The Shadow Chronicles·감독 타미 윤·이동욱)
10월5일 오후 7시30분. 2044년을 배경으로 로봇 테크놀러지의 기적을 통해 인간이 은하계로 진출해 벌이는 은하계 우주전쟁을 다룬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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