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서 토마스 슐츠씨 연주
작곡가 나효신씨의 신작 ‘Piano Study 3’이 17일 저녁 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에서 연주됐다. 피아니스트 토마스 슐츠(스탠포드 교수)에 의해 연주된 ‘Piano Study 3’는 피아노 연작 시리즈 ‘Piano Study 1’, ‘Rain Study’, ‘Piano Study 2’에 이은 4번째 작품으로서 노르웨이 민요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Marcan Covcona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Covcona의 모습과 성격을 묘사하고 있으며 주제와 변주 속에 노르웨이 민요가 가미되어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나효신씨 작품 외에도 브람스의 ‘3 Intermezzi’(Op. 117) 부소니의 ‘Toccata’, 리스트의 ‘Les Jeux d’Eau a la Villa d’Este’ 베토벤의 소나타(Op.111) 등이 연주됐다.
한편 작곡가 나효신씨는 오는 10월 11일 벨지움에서 De Rode Pomp 콘서트 시리즈 초청공연을 펼치는 등 유럽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벨지움의 중세 도시 겐트에서 피아노 스터디 3의 유럽 초연을 하게 되는 나씨는 이후 10월 13일 오스트리아의 Schoenberg House in Moedling 초청공연을 열며 이어 비엔나의 암스테르담 Barton Workshop에서 ‘작곡가의 초상 - 나효신의 음악’이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열게 된다. 바튼 워크샵 단원들이 마련한 이 초청 공연에서 나효신씨는 ‘한밤중에 전쟁터에서 부르는 노래 - 바튼워크샾 위촉 (2중주)’, ‘한밤중에 전쟁터에서 부르는 두번째 노래- 바튼워크샾 위촉 (9중주)’ 등을 세계초연하며 지난 봄 바튼 워크샾이 암스텔담에서 세계 초연했던 ‘초한가 2 (2중주)’ 2004년 바튼 워크샾이 베를린에서 유럽 초연했던 ‘바다/바닷가 2 (4중주)’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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