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박 선대본부가 19일 지난 뉴욕주 하원의원 출마 당시 사용한 기부금 및 지출 현황에 대한 재정보고를 하고 있다. 김석영(왼쪽부터) 테렌스 박 후원회장, 테렌스 박, 이정원 회계사
뉴욕주 하원의원 제22지구 민주당 예비후보에 출마했다 낙선한 테렌스 박씨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 기간동의 재정 보고를 하고, 공식 선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렌스 박 선대본부는 지난 2006년 1월1일부터 9월19일까지 ‘테렌스 박의 친구들’(Friends of Terence Park) 이름으로 모금한 22만8,689.06달러와 은행 대출금 5만 9,000달러 등을 포함해 총 28만7,679.06달러를 모았으며 지출금액은 모두 21만560.99달러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19일 현재 미지급 금액이 총 3 4,905.99달러로 결과적으로 선거 자금 잔액은 마이너스 1만3,344.01달러로 적자상태라고 덧붙였다.
테렌스 박 측이 제공한 지출 내역으로는 ▲광고비: 5만2,452.23달러 ▲은행 비용: 53.50달러 ▲기부: 5,275달러 ▲임금: 1만7,500달러 ▲기금 모금 행사 비용: 4만4,760.15달러 ▲퍼밋 비용: 80달러 ▲사무용품: 2만4,094.83달러 ▲인쇄: 2만3,523.09달러 ▲전문가 비용(변호사 및 회계사): 4만9,265달러 ▲사무실 임대: 7,400달러 ▲공과금: 2,417.27달러 등이다.또한 19일 현재 미지급 내역은 ▲광고: 1만5,400달러 ▲변호사 및 전문가 비용: 1만5,000달러 ▲인쇄: 1,705달러 ▲사무실 임대: 2,000달러 ▲사무용품: 800달러 등이다.
그러나 뉴욕주 선관위가 지난 8월31일까지 ‘테렌스 박의 친구들’ 이름으로 입출금된 재정 내역에 따르면 총 기부금은 31일 당시 총 22만110.06달러(은행대출금 5만9,000달러 제외)며 지출 금액은 25만8,282.07달러로 선거 자금 잔액은 마이너스 3만8,171.02달러이다.이 가운데 민주당 클럽 및 주류 정치인 행사를 비롯 한인회 및 한인 단체 참석 비용이 총 1만
4,500달러이며, 2006년 들어 시티은행에 갚은 과거 빚이 7,079달러, 개인에게 상환한 금액이 460달러로 돼있다.
선거 자문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애버그린 트리: 1월1일 7,500달러, 7월1일 7,500달러 ▲존 C. 김: 3월14일 5,000달러 ▲프라임 뉴욕: 1월1일 8,592.15달러+$3,275달러, 5월24일 1만2,000달러, 7월17일 1만2,000달러 ▲쟁상 안: 3월3일 500달러로 총 5만6,367.15달러다.
변호사 및 전문가 비용으로는 ▲이정원 회계사: 8,500달러 ▲캔터 데이비드오프 법률 사무소: 1만1,265달러 ▲니콜라스 밍그리노 변호사: 3,500달러 등 총 2만5,265달러다.테렌스 박 측 이정원 회계사는 자체 재정 보고가 뉴욕주 선관위 측의 재정보고와 다른 것은 “박 후보의 발표는 9월19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선관위의 내용은 지난 8월31일까지로 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며 “선거 자금 지출 목록도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선관위의 프로그램이 달라 목록 분류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답했다.
<신용일 ·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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