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니타 캐년으로 산행을 떠난 오렌지산악회 동호인들의 모습.
OC 화제
오렌지산악회 매주 토요일 산행, 비교적 쉬운 코스
산은 좋아하지만 동료가 없어서, 등산로를 잘 몰라 선뜻 길을 나서기 어려웠던 OC 한인들이 함께 우정도 쌓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는 등산 동호회가 생겼다.
올해 초 결성된 오렌지산악회(회장 최창훈)는 본격적인 등산철인 가을을 맞아 함께 산에 오를 동호인들을 찾고 있다.
오렌지산악회는 결성 이후 매주 토요일 아침 샌버나디노카운티 샌개브리엘 지역 산들과 OC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레스트를 오가며 벌써 34회의 산행을 함께 했다.
LA에는 10여개가 넘는 각종 등산, 산악인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OC를 기반으로 한 등산 동호회는 없어서 그간 한인들의 참여는 별로 없었다.
오렌지산악회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35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매주 토요일 7시30분 브레아나 어바인에 모여 카풀로 등산지점까지 함께 움직여 산행을 하고 있다. 평균 7~10마일을 등산하는데 5시간 가량이 걸리며,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코스를 선택한다고 한다.
오렌지산악회는 웹사이트(http://orangehikingca.tripod.com)를 만들어 매주 실시되는 산행 일정 및 코스에 대해 사전 공지하고 있으면 위클리 뉴스도 만들어 회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최창훈 회장은 “가벼운 하이킹은 별다른 장비 없이도 할 수 있고, 많이 걷지 못하는 미국생활에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한인들의 가입을 부탁했다. (714)600-6733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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