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부터 Fong 갤러리서 ‘SF 데뷰전’,
미술가 데비 한씨가 ‘Visions of Beauty’라는 제목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 데뷰 전시회를 갖는다. 10월5일 부터 10월31일까지 마켓 스트릿 ‘Freddie Fong 갤러리’(760 Market St. #258)에서 사진 및 조각 전시회를 갖는 한씨는 UCLA(B.A.),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M.F.A)를 나와 남가주에서 활동 중이다.
한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An Everyday Venus’라는 제목으로 대형 흑백 사진, ‘Term of Beauty’라는 제목으로 조각품, ‘food and Sensuality’라는 제목으로 칼라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인 1.5세로 성장한 한씨는 그의 작품 속에 문화적 혼동, 정체성 확립과 그 방황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서울을 방문하여 전시회를 가진 바 있는 한씨는 한국의 대도시에서 발견되는 서구적인 요소, 동양적인 요소의 융합을 면밀히 관찰, 그의 작품 속에 표현한 바 있다.
’An Everyday Venus’(흑백 사진)는 몸은 서구의 비너스이나 얼굴은 동양 여인을 오버랩시켜 낯익은 모습 속에 문화적 이질감을 부각, 익숙함과 낯설음의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Term of Beauty’는 비너스를 고려청자의 색채로 재현, 동서양의 만남을 대비시켰고, ‘food and Sensuality’에서는 화장품 광고 속에 등장하는 미녀들을 ‘음식과 성’으로 은유하여 전위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www.freddiefong.com (415)391-6133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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