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카운티의 강력 범죄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브롱스 검찰청(검사장 로버트 존슨)이 본보에 제공한 2005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강력 범죄 발생건수는 전년에 비해 4% 감소한 1만 3,7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0년과 비해서는 무려 71%가 준 것이다.범죄 유형별로는 주택 절도가 15%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자동차 절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지난 2005년 중범죄로 기소된 사람은 총 5,768명으로 ▲마약 복용 및 판매: 45.8% ▲강도: 16.2% ▲폭행: 7.7% ▲무기소지: 6.2% ▲살인 및 살인미수: 5.1% ▲절도: 4.5% ▲주택 절도: 3.3% ▲성범죄: 2.7% ▲그 외: 8.5% 등이다.
브롱스 검찰청 바바라 로브래스 곤잘레스 홍보실장은 “브롱스 카운티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되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치안상태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마약 복용 및 판매는 아직도 뉴욕시 5개보로 중 가장 높은 범죄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롱스 검찰청은 현재와 같이 지속적인 강력 범죄 발생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임과 더불어, 마약 근절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약 관련 유죄 판결에서 브롱스 카운티의 기소율은 57.4%로 뉴욕시 5개 카운티 중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4개 카운티 평균은 52.1%로 나타났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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