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2006년 ‘해설이 있는 영사회’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노동석 감독의 ‘마이 제너레이션’(My Generation, 2004년작/85분)을 28일 오후 6시30분에 무료 상영한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된 이 영화는 ‘청춘기’ 남녀의 리얼한 삶의 모습이 흑백영상을 통해 잘 표현되고 있으며,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와 인디포럼,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감독이 꿈인 병석(김병석 분)과 여자 친구 재경(유재경 분)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석 감독은 세상에 발을 내딛은 20대 청춘들의 현실사회에 대한 갑갑함, 그리고 경제력 등 젊은 날의 가슴 뭉클한 감정들을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아름다운 흑백영상이 서울의 모습에 거리감을 주면서
‘청춘기’를 지내는 병석과 재경의 일상을 두드러지게 관조할 수 있게 만든다.
한국사회의 문화적, 역사적 이슈를 다룬 문제작들을 상영하는 ‘해설이 있는 영사회(Korean Film Screening & Discussion)’는 영화 상영 후 토론시간이 함께 마련된다. <마이 제너레이션> 상영 후에는 영화 평론가 임현옥 씨가 토론을 진행한다.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며 예약
은 한국문화원(212-759-9550, 담당 성정원)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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