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요금이 2007년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피터 캘리코우 회장은 재정난으로 2007년 요금 인상과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방안이 제시된 지난 20일 이를 적극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캘리코우 MTA 회장은 대중교통 서비스에 소요되는 2,000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고 5%의 요금을 인상한다는 이사회의 방안을 막을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그는 서비스 축소나 요금 인상이 없이도 내년 재정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재정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대중교통요금 인상 결정이 오는 1월에서 9월로 연기돼 오른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적어도 2008년 1월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코우 회장은 MTA 이사회와 다음주, 10월 초에 두 차례 만나 MTA 예산안을 논의하게 되며 12월에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한편 이사회가 20일 제시한 방안이 통과돼 서비스가 축소되면 지하철과 버스는 러시아워에 최고 5분, 주중 낮 시간 대에 10분, 저녁이나 밤 시간에 최고 20분 씩 지연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버스 서비스 운행 예산을 매년 1,510만 달러 씩 축소하면 버스 노선 65%가 영향을 받게 된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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