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36)의 결혼식이 돌연 연기됐다.
김학도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1살 연하의 신부 박은애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김학도는 자신의 결혼식과 관련 신부와 장인어른의 몸이 아파서 결혼식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학도는 이미 결혼 3주 전인 9일 호텔을 찾아 결혼식 취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학도의 결혼이 연기된 것이 아니라 아예 무산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학도의 지인에 따르면 김학도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부인 박은애 씨와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모창 앨범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아 결혼식이 예정대로 치러지지 못하게 된 것을 극구 주변에 알리기 꺼려했다고도 전해진다.
김학도는 탤런트 정한용의 소개로 박은애 씨를 만나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발표를 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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