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서울음대 동창회 관계자들이 10월1일 열리는 음악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석 UCLA 민족음악과 교수, 박인옥 재무, 홍유현 회장, 조한웅 총무. <진천규 기자>
‘국악과 양악의 앙상블’
10월1일 콜번 스쿨내 지퍼홀
한인들에 친숙한 아리아·기악곡 연주
남가주 서울음대 동창회(회장 홍유현) 정기연주회가 10월1일 오후 7시 콜번 스쿨 내 지퍼홀(200 S. Grand Ave., LA)에서 열린다. 서울음대 동창회 음악회는 일반적인 동문 음악회 수준을 넘어서 정통 음악회로도 손색이 없는 수준 있는 음악회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연주자들로 음악회를 꾸몄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가장 큰 국악과 양악의 앙상블. 국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악기를 대표하는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가 하모니를 이뤄 김희조 선생이 작곡한 ‘산조’를 멋들어지게 연주하며 이어 UCLA 민족음악과 김동석 교수가 이끄는 국악팀이 궁중음악인 ‘취타’와 민요를 연곡(메들리)으로 선사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서양 음악 전공자들이 장식한다. 오경혜, 김소현, 성지연, 신호원 등 피아니스트들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등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바이얼리니스트 김수아는 비니아우스키의 ‘폴로네즈’를 선사한다. 전 LA 오페라 단원이었던 테너 장진영의 음성으로 한국 가곡 ‘명태’도 감상할 수 있다. 조한웅은 ‘무정한 마음’을 부른다.
홍유현 회장은 “한인들에게 친숙한 아리아와 기악곡을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감동과 의미를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음대 동창회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UCLA 한국음악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티켓은 20달러며 한미피아노와 옥스포드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387-2588, (213)500-291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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