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인 애처가인 탤런트 최수종(44)의 아내 사랑이 여전하다.
최수종은 23일 아내 하희라가 출연하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 제작진에게 겨울 팀복 50여벌을 증정, 공인 애처가임을 확인시켰다.
특히 최수종은 자신 역시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촬영 때문에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옷을 고르고 전달하는 등 ‘아내 사랑’을 실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도 최수종은 전날 밤샘 촬영을 마치고 새벽에 귀경해 2시간여 정도 수면을 취한 후, 주문한 팀복을 찾아 곧바로 서울 여의도 하희라의 촬영장을 찾았다. 최수종은 촬영장에서 하희라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있을때 잘해’ 제작진에게 팀복을 전달한 최수종은 정작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대조영’ 팀에는 아직 아무것도 선물하지 않았다고.
최수종의 한 관계자는 ‘대조영’ 팀에도 무언가 해야 하는데, 최수종이 워낙 무슨 일에든 ‘아내 먼저’라서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보다 하희라가 출연하는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먼저 선물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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