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 금간 알렉잰더 신앙심 빌어 출전 의지 밝혀
홈그렌 감독,“뛰어주면 좋지만 현명한 판단 필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삔 발목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된 숀 알렉잰더가“기도의 힘으로 부상을 털고 시카고로 날아가 뛰겠다”며 출전의지를 불태웠지만 경기출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잰더는 27일 기자회견에서“부기도 가라앉았고 내부출혈도 멈춰 (경기에 나설 만큼) 기분이 좋다”며 웃었지만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알렉잰더가 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더 두고보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혀 알렉잰더의 출장을 확언하지 않았다.
홈그렌 감독은 우선 백업 러닝백인 머리스 모리스를 대체 투입해 연습시켰다.
알렉잰더는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2경기에 출장했지만 폭발적인 돌파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뉴욕 자지언츠와의 경기에는 특별 제작된 운동화를 신고 필드에 나선 뒤 4쿼터에서는 아예 벤치를 지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200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9번째로 시혹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알렉잰더는 이후 99번 정규시즌 경기에 모두 출장했으며 최근 70번 경기 중 69번을 선발출장해 쿼터백 맷 헤슬벡과 시혹스 공격의 핵을 이뤘다. 알렉잰더는 2003년 딸 출산을 지켜본 후 경기시간에 늦어 선발로 출장하지 못한 바 있다.
홈그렌 감독은 그린베이 감독 시절 근육통을 앓던 레지 화이트가 기도 후 선발출장 한 경험이 있어 기도의 힘을 믿지만 “근육부상과 뼈 부상은 다르다”며 무리하게 알렉잰더 출장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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