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구명조끼에 도난 방지 꼬리표
대한항공은 비상시 승객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좌석 밑에 비치해 둔 구명조끼마저 분실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전자태그를 달아 관리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구명조끼는 매년 500여개가 분실되고 이중 대부분이 국내선에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선 국내선을 대상으로 이 달 29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객이 무단반출을 시도할 경우 항공기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감지기에서 경고음이 발생한다.
항공사들은 구명조끼 외에 다른 기내품 분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가장 많이 분실되는 담요의 경우 대한항공은 연간 50만장, 아시아나 항공은 10만장이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수화물도 12월부터 23㎏으로 줄어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12월1일(발권일 기준)부터 수화물 허용 중량을 현행 개당 70파운드(약 32킬로그램)에서 50파운드(23킬로그램)로 낮춘다. 새로 적용될 중량은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일등석 및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객은 변동이 없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12월1일부터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이 방침이 적용된다”며 “만약 중량이 기준을 초과해 70파운드 이하일 경우 개당 25달러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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