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화보집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를 펴낸 김명균 발행인(왼쪽)과 이선주 편집위원장. <이승관 기자>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
발로 뛴 자료 3,580점 수록
“100년의 역사이자 앞으로 100년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미주한인이민사의 기념비적 작품이 탄생했다.
작업기간 3년, 실증을 통해 모은 사진자료 2만여 점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 총 1,000여 페이지에 수록사진 3,580여 점 등 한인이민 백주년 기념화보집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는 한인이민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다.
이런 결실의 이면에는 김명균 발행인, 이선주 편찬위원장, 변홍진 책임편찬위원 등 많은 한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단순히 역사적 사진을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고 역사적 가치를 확인 고증하는 작업을 거쳤다”는 것이 이들의 자랑.
이선주 편찬위원장은 이번 화보집의 가치에 대해 “우리가 역사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자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교과서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라고 밝힌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캡션을 달아 2세 3세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명균 발행인은 “기념판을 배포한 후 현재 교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월 중 일반인들도 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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