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매거드(오른쪽) 어바인 경찰국장이 패널들과 경찰국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커뮤니티 폴리싱을 설명하고 있다.
GG·웨스트민스터·사이프레스·어바인 경찰국장 합동 포럼
OC 경찰기관들은 강력 범죄뿐 아니라 관할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역민들의 사소한 불만사항이라도 청취해 이를 경찰 행정에 반영하고, 이렇게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도 경찰에 적극 협조하는 유대관계(커뮤니티 폴리싱) 구축에 나섰다.
OC 인간관계위원회가 27일 저녁 GG 커뮤니티 룸에서 개최한 ‘경찰-커뮤니티 포럼’에 참석한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사이프레스, 어바인 등 4개 경찰국 국장과 간부들은 과거와 달리 ‘주민친화형 경찰행정’을 목표로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데이빗 매거드 어바인 경찰국장은 “새벽마다 옆집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린다면, 당사자로서는 큰 문제일 수 있다”면서 “최근 많은 경찰국들이 이런 주민 개개인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태도 변화에 맞춰 각 커뮤니티의 활동 현황을 들어보기 위해 한인, 베트남, 히스패닉 커뮤니티 대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박동우 가든그로브시 도시계획위원은 한인 상인들과 경찰관 관계 개선을 운영중인 OC 한인타운경찰후원회의 활동을 설명했다.
OC 인간관계위원회의 켄 이노우에 위원장은 “경찰과 커뮤니티의 상호 입장과 노력을 들어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신뢰 구축은 오해로 인한 인종차별적 행동을 줄여나가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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