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로 옮겨 제2인생
지난해 3월 은퇴한 폴 김 커맨더의 뒤를 이어 LA경찰국(LAPD) 내 최고위직 한인 경관이었던 더글러스 서 캡틴(58·홀렌백 경찰서 부서장·사진)이 지난 7월1일을 끝으로 LAPD에서 은퇴했다.
유일한 한인 캡틴이었던 더글러스 서가 은퇴하면서 1996년 폴 김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캡틴에 진급한 후 10여년간 이어져온 한인 캡틴의 명맥이 끊겼다.
1978년 경찰에 투신, 램파트·사우스웨스트·동양인수사과 등을 두루 거친 서 부서장은 2001년 경찰서 부서장급인 캡틴으로 승진했다. 홀렌벡 경찰서 부서장을 끝으로 LAPD와 이별을 고한 서 부서장은 실비치 경찰국 업무지원팀 팀장을 맡아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서 부서장은 “한인 경관 중 루테넌트 이상 지휘관급 경관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뛰어난 후배들이 많은 만큼 조만간 한인 루테넌트와 한인 캡틴 소식을 듣게 되지 않겠냐”며 낙관했다. 은퇴기념 행사는 오는 10월19일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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