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코리아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비야라이고사 LA시장(오른쪽부터), 체스터 장 LACMA 이사, 김명곤 문화부 장관, 한 사람 건너 서병문 문화콘텐츠진흥원장이 전시 캐릭터를 살펴보고 있다. <서준영 기자>

LA 코리아센터 오픈… 김명곤 문화장관 등 참석

미주 지역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LA코리아센터가 지난 30일 개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LA코리아센터는 기존 LA한국문화원 옆 2층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3개 단체가 한 데 입주해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분야를 통합 서비스하며 한국의 문화산업과 관광마케팅 중심지로 활용된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명곤 문화부 장관, 비야라이고사 LA시장, LA소재 외국 문화원장,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등 문화계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곤 장관은 축사에서 “코리아센터는 한국 문화와 관광의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리아센터 개관을 계기로 미주의 한국문화 홍보에 더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다인종이 모여 사는 LA에 코리아센터를 열게되어 한국 정부와 한인들에게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UCLA 사물놀이팀 공연에 이어 화관무과 장고춤, 댄스그룹 ‘비보이’(B-Boy) 공연이 이어지고 닥종이 및 민화 전시회와 캐릭터·만화·게임·모바일 등 우수 콘텐츠 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외국인 한국음식 경연대회에서는 김치를 기본 재료를 사용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여 일본인 2세 아이 다카야마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00 달러, 타마라 로젠이 금상으로 상금 700 달러를 받았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