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성 관장가족, 미케이블 채널 출연 한국음식.예의범절 소개

뉴저지의 한인 태권도 사범이 미 케이블 방송국에 출연,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한다.

화제의 주인공인 조택성(매스터 조 탈리움 태권도장) 관장은 오는 10월3일 오후 8시 푸드 네트웍(Food Network) 채널의 ‘에머릴 라이브’(Emeril Live)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의 삼겹살과 요식문화와 관련된 예절 등을 소개하고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에머릴 라이브 프로그램은 미 주류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기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페어필드 타운에 위치한 매스터 조 탈리움(Master Cho’s Talium)에서 녹화된 프로그램에는 조 관장의 가족이 모두 나와 태권도 시범을 직접 보여준다.태권도 수련 장면에 이어 조 관장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한국 음식을 만들어 상을 차리는 과정이 방영되며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다음 자녀들이 먹는 한국의 예의범절도 상세하게 소개된다.

조 관장은 “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한국의 예의사상을 항상 강조해왔다”며 “미 주류사회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문화와 미덕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조 관장은 “제자들에게 발차기와 주먹지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송이 한국의 자랑 스런 문화가 세계 속에서 크게 자리매김을 하는 ‘한류’ 열풍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