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재구성 요구엔 이유없다 고수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백수진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관위 결정 번복과 독단에 반발, 일괄사퇴 한 전 선관위원들과 플러싱한인회 전직회장단 그리고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태석 씨 선거대책본부의 ‘선관위 재구성’요구에 대해 김광식 현 회장은 ‘이유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태석 씨 선대본부측이 10월1일까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광식 현 회장은 “이 문제는 플러싱한인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특히 이번 문제는 선관위 내부의 문제로 후보였던 본인이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가급적 신임회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월15일 이전까지 공식입장을 밝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이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합의점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논란이 된 48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백수진 위원장이 선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위원장 직권으로 바로잡은 것이라 생각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위원장의 이 같은 결정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는 무기명 투표로 선관위원들이 직접 선출한 위원장의 결정을 따른 것이다”며 “하지만 한인사회에 문제가 불거진 만큼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방송 청문회를 제안한다. 편집방송이 아니라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석 씨 선거대책본부 측의 법적대응 불사입장에 대해 김광식 현 회장은 “선관위 내부의 문제이긴 하지만 법적대응을 해올 경우 이에 맞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한편 백수진 위원장과는 29일 오후 7시 현재까지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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