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달 27일에 이어 2일에도 학교에 침입한 범인의 학생 인질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이 희생됐다.
2일 펜실베이니아주 니켈 마인스에 있는 암만파 학교에 트럭운전사 찰스 칼 로버츠(32)가 총기를 들고 침입, 인질극을 벌이면서 여학생 3명을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은 웨스트 니켈 마인스 학교에 들어가 남학생들은 모두 내보낸 뒤 여학생들을 일렬로 세워 다리를 묶어놓은 채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순간 창문을 깨고 교실에 들어갔을 때는 범인도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이 학교는 교실 1개만 있는 소규모 학교로 6-13세까지 어린이 25-30명이 재학중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주 베일리 시의 플래트 캐년 고교에 한 남자가 총기를 들고 들어가 총을 쏘며 학생 6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진입하자 여학생 한 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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