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일 유엔 사무총장 선출 4차 예비투표에서 사실상 사무총장 자리로 내정됨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우선 ‘국제사회 최고위 외교관’으로 대외적으로는 유엔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수석행정관으로 3,000여명의 유엔 사무국 직원의 최고 수장을 뜻한다.
유엔 사무총장 산하에는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만여명의 전문기구 직원을 두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의 공식 연봉은 22만7,254달러로 그외 판공비와 경호비용 등이 추가로 지급되며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사무총장 관저를 제공받는다. 임기는 5년 연임이나 중임이 가능하다.
국제사회에서의 대우도 국가 원수급이다. 192개 회원국의 대변자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분쟁을 해결하는 주도적인 자리로 예우도 미국 대통령이나 교황에 버금간다.
하지만, 선출과정에서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라도 반대할 경우 사무총장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5개 상임이사국의 힘을 넘어설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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