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선대본부, 이번주내 가처분 신청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선거의 법정 시비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보름째 표류하고 있는 ‘플러싱한인회장선거’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법적대응불사 입장을 밝힌 김태석 씨 선거대책본부가 이번 주 중으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김태석 씨 선대본부는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재임을 위한 김광식 현 회장의 위법행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 특히 전 선관위원들이 김 현 회장의 공탁금 납부 문제를 제기하며 절차상의 잘못을 시인, 등록 무효를 입증했으나 김 현 회장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김 회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신임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다고 주장하는 이달 15일 이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법적대응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석 씨 선대본부는 이어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광식 현 회장과 플러싱한인회가 10월1일까지 선관위를 재구성, 이번사태의 정상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광식 현 회장이 이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김광식 회장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법적대응이 불가피 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제용 선대본부장은 “담당 변호사와 매일 만나 법적대응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서류가 완료되는 이번 주 내로 법적대응을 시작할 것이다. 가처분 신청 이후 이번 사태의 진실규명과 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제 플러싱한인회장 선거는 ‘누가 회장이 되는 가’의 문제가 아닌 ‘한인사회 정의실현’의 문제로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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