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카운티에서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 칼리지 사회학과 앤드류 A. 베버리지 박사가 2005년도 센서스의 커뮤니티 연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는 퀸즈 카운티의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이 5만2,998달러로 흑인(5만1,836달러), 백인(5만960달러), 히스패닉(4만3,927명) 등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흑인 가정을 제외하고는 가장이 미국 태생인 가정이 외국에서 태어난 가장의 가정보다 중간소득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가장이 미국 태생인 아시안 가정의 중간소득은 7만6,439달러였으며 이어며 백인(5만3,711달러), 히스패닉(5만654달러), 흑인(4만5,864달러) 등의 차례다.
가장이 외국 태생인 가정은 흑인 가정의 중간소득이 6만1,151달러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5만1,979달러), 백인(4만5,864달러), 히스패닉(4만1,685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특히 인구가 6만5,000명을 넘는 미 전국 카운티 가운데 흑인 가정의 중간소득이 백인보다 높은 곳은 퀸즈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퀸즈 흑인 가구의 중간소득은 5만1,836달러로 백인 가정의 5만960달러보다 높았다.맨하탄의 경우 흑인 가정의 중간소득이 2만8,116달러로 백인 가정(8만6,494달러) 보다 4배나 낮았고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등에서도 백인가정의 중간소득이 흑인가정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다.전문가들은 흑인이나 기타 소수계의 중간소득이 백인보다 높은 이유로 외국 출신 흑인 이민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실과 부유한 백인 계층이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것 등을 꼽았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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