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캠퍼스에서 연속적으로 총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2일에도 총기를 든 남성이 캠퍼스에 난입, 여학생들만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일부를 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스콘신주 한 학교에서 학생이 교장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을 포함하면 지난 7일 사이 전국 고교 캠퍼스에서 3번이나 총성이 메아리쳤다. 범인을 포함, 숨진 사람만 7명에 달하고 있다. 2일 펜실베니아주 패러다이스 소재 아미쉬(Amish)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학교 ‘울프 록’에서 트럭운전사 찰스 로버츠(32)가 총기를 들고 침입, 인질극을 벌이다 여학생 3명을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주 경찰국에 따르면 범인은 학교에 들어가 남학생들은 모두 내보냈으며 여학생들을 일렬로 세워 다리를 묶어놓은 채 처형식으로 이들을 사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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