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사망한 미국 전체 유아의 3분의1 이상은 조산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산에 따른 사망건수는 종전 보고된 것의 두 배에 달하는 등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정부 연구원들이 2일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내 유아 사망자들을 재분류한 결과, 2002년 유아 사망의 34%가 조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DC 연구원들이 ‘소아과’ 저널 최신호에 보고했다.
지금까지 보건통계센터는 유아 사망의 17%가 조산 또는 저체중 때문이며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은 구개파열이나 페닐케톤 요증 등 선천적 결손증 때문인 것으로 발표해 왔다.
연구진은 미성숙 폐로 인한 호흡곤란 등 다른 사망 요인으로 지적돼 온 것들도 조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선진국 중 유아 사망률에서 23위를 차지하며 조산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해서는 쉽게 설명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