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 나누며 고향의 향수 달래
뉴욕예지원&재미한국부인회(회장 백순자) 임원과 이사진은 오는 6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3일 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안나 에리카 양로원을 방문, 한인 노인들을 위한 추선 잔치를 베풀었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잔치가 진행되는 동안 한인 노인 20여명은 부인회가 준비해 간 송편과 불고기, 잡채, 전, 나물, 팥밥 등 푸짐한 한국 음식을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고 양말과 속옷 등이 담긴 정성어린 선물과 용돈도 받았다. 모두 함께 ‘강강수월래’와 ‘나의 살던 고향’을 합창하며 고향의 향수도 달랬다.
문정숙 총무는 “지난해 방문했을 때만 해도 몸이 상당히 편찮았던 한 한인 어르신이 올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맞아줘 너무나 기쁘고 고마웠다”며 “어떤 분들은 반가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욕예지원과 재미한국부인회는 올해로 13년째 꾸준히 안나 에리카 양로원을 매년 방문해 추석 잔치를 베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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