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Bl. 리커스토어 털다 순찰 경관에 잡혀
지난 3주간 LA한인타운에서 한인 등 주로 아시안 업소 및 주민들을 상대로 연쇄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들은 지난 1일 새벽 베벌리 블러버드의 중동계 운영 리커스토어를 털다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램파트 경찰서 순찰 경관들에 검거된 흑인 3인조(본보 3일자 A1면)로 밝혀졌다.
LAPD 강도살인과(RHD)의 아마도 수사관은 3일 “조사 결과 한인타운을 무대로 연쇄강도를 저지른 용의자들은 검거된 두 그룹의 강도단중 첫번째 그룹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은 갱과는 연관이 없지만 범행과정에서 피해자들을 권총으로 폭행하는 등 두번째 그룹보다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피해자들로부터 강탈한 현찰과 소지품, 크레딧카드, 모조권총 등을 증거물로 압수해 보관하고 있다. 이들 3인조는 3일 LA 형사법원 30호 법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용의자들은 연쇄 무장강도, 폭행 등의 혐의로 이날 검찰에 기소됐으며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30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아마도 수사관은 밝혔다.
한편 2일 새벽 로스펠리츠 지역에서 검거된 혼성 흑인 7인조의 경우 주로 LA북부, 웨스트LA 등 한인타운 외곽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우스센트럴 LA를 무대로 활동하는 흑인 갱 ‘롤링 포티스’소속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오늘중 법원에서 인정신문을 받는다. 제이슨 이 LAPD 대변인은 “연쇄 무장강도 사건 용의자들로부터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게 확실하다”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다. (213)485-2511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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