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외 거주자와 달라
양당 “지지 확보”특명
‘신 교외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아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 상원 및 하원의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에게 떨어진 특명이다.
USA투데이는 11월 중간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새롭게 형성된 교외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시간 대학 사회학과 윌리엄 프레이 교수의 말을 인용, 10년 혹은 2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교외지역이 미래의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시와 도시의 모습을 물씬 풍기는 교외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시골과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프레이 교수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공화당의 색채가 더욱 선명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신 교외지역에서 정치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가 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공화당의 지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도시 역사학자 조엘 코트킨은 “도시에서 떨어진 교외지역이 민주당에 더 이상 미지의 땅이 아니다”며 “이곳에서 민주당이 경쟁력이 없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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