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 당 59.41달러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23.27포인트(1.05%) 상승한 11,850.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 마감 직전에 11,851.25포인트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1,758.95포인트를 또다시 갈아 치웠으며 역시 전날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30포인트(2.11%) 오른 2,290.95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11포인트(1.21%) 상승한 1,350.22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9억1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1억6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518개 종목(74%)이 상승한 반면 757개 종목(22%)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172개 종목(69%), 하락 878개(28%)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기업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또다시 사상 최고수준으로 이끌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S&P 500 지수도 지난 200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73센트가 오를 배럴 당 59.41달러를 나타냈다.
WTI 가격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소식으로 장중 한때 근 16개월 만에 최저치인 배럴 당 57.7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3일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영국 원유시장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79센트, 1.4%가 오른 배럴 당 59.2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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