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열릴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할 단체가 4일 현재 100개를 돌파, 유례없는 대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부터 맨하탄 브로드웨이 42가에서 23가까지 이어지는 약 1마일 행진에는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10개 한인회 단체,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를 비롯한 산하 16개 단체, 퀸즈한인천주교회 한글학교 등 15개 한국어 교육기관,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및 상록회 등 8개 인권 노인
단체, 한미현대예술협회 등 11개 공연 예술 문화 단체가 참가한다. 또한 뉴욕대한체육회를 비롯한 6개 체육 단체, 서재필기념재단 등 6개 기념사업단체,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 등 4개 여성 단체 및 교회, 8개 군인 동지회, 입양아 단체, 대학 연맹, 향우회 등 사실상 뉴욕한인사회의 모든 단체가 맨하탄에 집결하는 셈이다.
여기에 10대의 꽃차, 뉴욕시경 밴드, 기마대 등까지 포함하면 120개에 이르며 이들 단체가 일렬로 늘어설 경우 브로드웨이를 따라 23가에서 센트럴 팍 59가까지 약 2마일(3.2킬로미터)에 이르는 행렬을 이루게 된다.
한인 이민 100년사와 코리안 퍼레이드 25년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이번 26회 코리안 퍼레이드처럼 100개가 넘는 한인 단체들이 앞 다투어 참가한 예는 없었다.
코리안 퍼레이드 100개 단체 참가는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높아진 경제력, 정치력을 주류 사회에 과시하는 동시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한민족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