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의 조셉 패리시 시장이 4일 한인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지역 한인들의 자원 봉사 및 타운 행정 참여를 당부했다.
패리시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잉글우드 클립스에 거주하는 주민 5,500여 명 중 한인들은 약 1,200명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 타운 행정에 참여하는 한인은 단 한명 뿐”이라고 지적했다.
패리시 시장은 “앞으로 많은 한인들이 타운 행정과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며 “잉글우드 클립스 시청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즈니스 차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패리시 시장은 “한국의 문화와 음식, 친절함이 인상 깊었다”며 “한인들은 가정과 교육을 중요시 여기고 신을 무서워하는 모범적인 민족”이라고 전했다. 그는 “뉴저지 주의 다른 타운들과 마찬가지로 잉글우드 클립스 역시 타운의 예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원봉사 참여는 주민들의 세금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패리시 시장의 부친인 조셉 패리시 시니어는 29년간 잉글우드 클립스의 시장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가을 숨졌다. 부친의 사망으로 지난해 가을 이 타운의 시장이 된 패리시 현 시장은 “아버지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들을 항상 가족처럼 중요시 여기는 점이었다”며 “본인 역시 아버지를 본받아 주민들의 기쁨과 슬픔, 불편한 점을 항상 함께 나누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패리시 현 시장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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