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48)가 4일 남부 아프리카 말라위를 방문, 에이즈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고아들 돕기에 나섰다.
마돈나는 이날 수도 릴롱궤에 도착했으며 에이즈로 부모를 잃거나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되는 등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6개의 프로젝트를 방문 기간 추진할 계획이다.
그녀는 5일엔 릴롱궤 인근 음판둘라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곳에서 에이즈로고아가 된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음식을 제공하는 양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마돈나 공식 웹사이트는 말라위 고아 돕기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말라위 고아 양육센터’는 약 4천명의 고아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하고 있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 8월 타임지와의 회견에서 말라위 고아 돕기를 위해 3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말라위는 1천200만명의 인구 중 약 100만명이 고아이다.
이런 가운데 마돈나가 말라위 어린이 1명을 입양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사회복지부 관료인 벤스턴 킬림베가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마돈나는 남편 가이 리치와 함께 아들 로코(5)와 딸 루어드(9)를 두고 있다.
그녀가 아프리카 어린이를 입양할 경우 캄보디아 어린이에 이어 에티오피아 아이를 입양한 안젤리나 졸리의 뒤를 잇게 된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연예인들의 또 다른 눈길끌기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돼 왔다.
<저작권자 (C )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