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북한 외무성의 핵 실험 계획 발표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의장국인 일본의 켄조 오시마 유엔대사는 5일 오후 6시30분 유엔 기자단에게 “이사국들간의 의견이 거의 조율됐다. 이사국들이 각국 정부로부터 지침을 받아야 하므로 내일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내일 중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성명 내용은 일본이 제출한 초안이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나 그 외 내용이 일부 추가돼 최종적으로 조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소식통들에 따르면 추가 제안은 미국이 군사력 동원을 가능케 하는 유엔헌장 7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내용과 러시아가 북한 국민들의 안보를 보장한다는 내용 등이며 중국을 비롯한 안보리 이사국 전문가들이 협상을 벌여 모두가 만족해하는 ‘깨끗한 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 ‘깨끗한 안’을 본국 정부에 보고한 뒤 지시를 받아 6일 안보리회의에서 이를 최종 승인하고 발표를 ‘의장 성명’ 혹은 ‘언론 발표문’으로 할지 여부도 안보리회의에서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일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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