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사무총장 마가렛 펑)은 대학입학 사정시 소수계를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는 미시간에서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본 선거에서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Proposal 2)이 ‘미시간 인권 이니셔티브(Michigan Civil Rights Initiative)’라는 제목으로 둔갑해 유권자들이 내용을 모르고 찬성표를 던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주민발의안(Proposal 2)은 주내 공립대학 입학심사 및 주정부 산하 공공기관 인력채용 때 소수계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하고 인종·성별·출신국가·민족 등을 타깃으로 실시하는 모든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없애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교육의 기회와 고용에 있어 소수 민족과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이 사라지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돼 어퍼머티브 액션이 철폐되면 전국 대학과 직장 채용 때 미칠 파장이 크다”며 “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재단은 본 선거 전 5주 동안 아시안을 비롯한 모든 유권자들에게 발의안의 실체와 파급효과를 알리는 교육 홍보 캠페인을 할 방침이다. ▲문의; 212-966-5932(재단 킨메이 옹 변호사), 734-751-9814(원유나이티드미시간 스테파니 장)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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