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선거에서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그레이트팍 팀 2006’ 후보들이 한인 지지자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 강 의원 지지 호소
11월7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그레이트팍 팀 2006’을 구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 강석희 시의원, 메리 앤 가이도 도시계획위원장은 5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시장 1명 및 시의원 2명을 뽑는 선거에서 세 후보는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선거에서 강석희·최석호 의원이 동반 당선됐지만, 강 의원의 임기는 올해 끝나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강 의원의 재선 여부가 큰 관심사다.
크롬 시장은 “시의원과 시장으로 재직한 지난 6년간 엘토로 공항 부지를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그레이트팍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닦은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면서 “2년간 시 재정도 2,000만달러 이상의 흑자를 내 이를 교육과 시의 시설 투자에 되돌릴 수 있게 됐다”고 시정 성과를 자평했다.
크롬 시장은 또 “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추진해온 사업들인 만큼 재선에 성공해 본 궤도에 오른 사업들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70년대 초부터 도시계획위원과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계획도시의 초석을 다진 가이도 후보는 “최초의 시민 참여형 계획도시인 어바인이 주거공간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지고 경제적으로도 튼튼해졌다”면서 “초석을 놓은 만큼 성숙한 시를 만드는데 다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니지만 시정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3명 이상의 시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강 의원은 “지난 2년간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고 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어바인의 변화상을 목격한 유권자들이 다시 기회를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의원 재선을 위해 어바인 주민이기도 한 안영대, 노명수 전 OC 한인회장들이 선거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으며,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손)와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김일란)도 후원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