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제26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참가단체와 꽃차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한 인파가 맨하탄 42~24가 브로드웨이 선상을 따라 보도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하나같이 미리 전달 받은 태극기과 성조기를 함께 휘날리며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갈 때 마다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또 특이한 꽃차나 단체의 행렬이 지나갈 때는 ‘원더풀’을 외치며 사진을 찍고 비디오 촬영을 했으며 노인이나 아동 단체를 향해서는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이날 관객들 가운데는 외국인, 한인 2세, 입양아와 그 가족들의 참여가 대거 늘어 코리안 퍼레이드가 주류사회 및 한인 후손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정체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외국인 중에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을 미리 알고 찾아온 이들도 있었고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관광하다 울려 퍼지는 풍물 소리에 호기심을 갖고 발걸음을 돌린 관광객들도 많았다. 알라스카에서 관광왔다 머무는 숙소가 42가 브로드웨이 인근이라 소리를 듣고 찾아왔다는 로리
버크, 타미라 쿡씨는 “알라스카에도 한인 커뮤니티가 있지만 이런 코리안 아메리칸 축제를 직접 목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의상이 화려하고 음악이 신명나 재미있다”고 감탄했다.<김휘경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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