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 겨울 서부지역부터 북동부까지 자리잡을 엘니뇨의 영향으로 미 전역이 예년 겨울보다 따뜻한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NOAA는 올해 12~내년 2월 지속되는 겨울동안 엘니뇨가 미국 대기 중에 위치하면서 대부분의 차가운 공기층은 캐나다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난한 날씨를 보일 지역은 서부와 동서부, 남중부 대서양과 대부분의 북동부 지역 등이다. 반면 남동부 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동중부 대서양과 테네시 발리, 텍사스 일부 날씨는 예보되지 않았다.
NOAA 산하 기상예보센터 마이클 할퍼트 기상 통보관은 “올해 날씨는 전국적으로 지난 2005~2006년에 비해 약간 더 추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겨울이 전에 없이 따뜻했기 때문”이라며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엘니뇨의 영향권에 들어선 올해 겨울을 싫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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