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 요금은 PSE 인상조치로 전국평균 상회
알래스카서 직접 공급받는 백등유 10% 하락 예상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가 지난 1일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8.8% 인상함에 따라 가스난방 가구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월 평균 7.2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연방 에너지 관리국은 천연가스 사용가구의 올 겨울 전국 평균 난방비가 작년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관측해 워싱턴주는 전국 추세와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주 천연가스 최대공급사인 PSE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해왔다며 부족 분을 메우기 위해 10월 1일 인상을 단행했다.
PSE는 천연가스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정부 가격조정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인상분을 결정하는데 내년 1월까지 위원회가 소집되지 않게 돼 가격조정이 올해를 넘길 전망이다.
반면에 백등유를 사용하는 가구는 전국 평균 난방비보다 다소 싸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에너지 관리국은 백등유 사용가구의 전국평균 난방비가 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서북미 등유 공급사들은 10~25%까지 공급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공급사는 워싱턴주가 알래스카로부터 백등유를 공급받아 수급이 안정적이어서 전국적 경향과는 달리 하락요인이 내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관계자들은 엘니뇨현상으로 서부연안의 겨울이 작년에 이어 따뜻할 것이란 전국해양대기관측소(NOAA)의 예보로 난방수요 증가가 억제돼 가격상승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부연안 가구 중 66%가 난방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고 30%는 전기, 4%는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며 백등유 사용은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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