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가 올해 첫 무료 독감예방접종 행사를 실시, 한인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상록회 강당에서 열린 첫 번째 접종행사에는 사전예약을 마친 200여 한인 노인들이 참석, 비활성화 독감 및 폐렴 백신 접종을 받았다.
뉴욕시 보건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건국 관계자들과 간호사 2명이 참석, 한인 노인들에게 독감예방백신을 접종했다.
상록회 김신환 사무총장은 “상록회가 실시하는 독감예방접종은 60세 이상 노인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간병인이나 노약자는 연령제한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접종을 원하는 노인들은 상록회를 직접 방문해 예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
다.
상록회는 올해 4차례 접종을 실시, 노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한다.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접종은 이달 26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이며 ▲3차 접종은 11월16일 오전 9시30분-오전 11시30분 ▲4차 접종은 12월1일 오전 8시30분-오전 11시30분 상록회 강당에서 각각
실시되며 전화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3,4차 접종은 각각 약 100명 씩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예방접종 문의 상록회 718-461-3545(3191)
보건국 관계자는 이날 “독감(인플루엔자)는 전염성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 기침이나 재채기로 타인에게 전염된다. 독감에 감염되면 발열과 인후염, 오한, 피로, 기침,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렴으로 발전해 생명을 잃을 수 도 있다”며 “독감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은 매년 평균 3만6,0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노인이다. 때문에 노인들은 매년 독감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감 백신접종은 10월과 11월 사이에 맞는 것이 좋은데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된 유아 혹은 50세 이상으로 독감 감염이나 합병증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들은 독감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단 달걀 앨러지가 있는 분들과 마비성 질환(GBS)이 있는 분들은 독감백신을 맞아서는 안된다. 단 GBS 환자는 의사처방 이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KCS 코로나경로회관에서 뉴욕시 보건국이 주관하는 무료 독감예방접종 행사가 실시된다.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사전예약이 요구된다.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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