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결의안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과는 차이가 있는 것인가.
▲안보리 결의는 전회원국에 적용되고, PSI는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만든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특수상황을 감안해 8개 분야 중 5개 분야만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 3개 분야에 대해 미국측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설명을 했고,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해, 주변국들이 반대하면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지금도 유효한가.
▲우리가 일본의 진출을 반대하는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안보리 개혁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원칙적으로 말한 것일 뿐이다. 안보리 개편에는 찬성하지만 대표성이 있는 회원국, 이를테면 유엔국들의 지지를 받는 안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안보리 개편에 대한 구상은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현안이다. 보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안이 나오도록 촉진.중재 노력을 하겠다.
--유엔 개혁에 관한 3가지 방안을 밝혀왔는데
▲인수 기간에 광범위하게 들어보고 내년 정초쯤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차기 사무총장으로서 다시한번 북핵 해결 구상을 듣고 싶다.
▲6자회담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중요하다. 유엔 헌장 99조에 따라 총장으로서 이니셔티브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안보리 이사국은 물론 6자회담 참여국들과도 만나 협의하겠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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