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와 한 남자, 그리고 사랑과 결혼
토니상 6개부문 휩쓴
31일부터 아만손 디어터 공연
로맨틱한 음악이 영혼을 파고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피아자의 빛’(The Light in the Piazza)이 온다.
로맨틱 뮤지컬 ‘피아자의 빛’의 한 장면.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아만손 디어터(135 N. Grand Ave.)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피아자의 빛’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이후 가장 로맨틱한 뮤지컬로 평가받으며, 2005년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과 조명상, 무대장치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극의 배경은 1953년 이탈리아의 여름. 남부 출신의 부유한 중년 여성 마가렛 존슨이 20대의 딸 클라라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다. 플로렌스 광장에서 즐거운 오후를 보내던 클라라에게 피렌체 출신의 미남 파브리지오가 운명의 남자로 등장하면서 두 모녀가 겪게 되는 진실한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다.
엘리자베스 스펜서의 중편소설을 크레익 루카스가 각색했고 애덤 그루텔이 로맨틱하고 열정적인 음악을 작곡했으며, 바트렛 셰어가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도 오리지널 캐스트로 마가렛 존슨역에 크리스틴 안드레아가, 클라라역에 일레나 새도우, 파브리지오역에 데이빗 번햄이 출연한다.
공연 일정은 화∼토요일 오후8시, 토·일요일 오후2시, 일요일 오후7시30분. 티켓 25∼100달러. 문의 (213)628-2772 혹은 www.taperahmanson.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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